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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슬러|여유의 미학 로퍼, 그 기원부터 현재까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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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애슬러 MD 조니입니다.
오늘은 클래식하면서도 여전히 트렌디한 멋을 보여주는 신발, 로퍼(Loafer)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정장의 포멀함부터 캐주얼의 여유로움까지 아우를 수 있는 로퍼는, 그 유연함만큼이나 흥미로운 역사를 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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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퍼의 시작은 멀리 북유럽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930년대 초, 노르웨이 어부들이 신던 전통 신발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신발이 바로 ‘모카신’ 스타일이었고,
이를 바탕으로 미국의 G.H. Bass社가 위준스(Weejuns)라는 이름의 로퍼를 최초로 상용화했습니다.
여기서 'Weejuns'는 ‘Norwegians’를 축약한 이름이었죠.

이 디자인은 곧 아이비리그 대학생들과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미국 전역에 퍼졌습니다.
심지어 마이클 잭슨이 무대에서 착용했던 로퍼도 바로 이 G.H. Bass의 로퍼로,
그의 시그니처 문워크와 함께 세계적인 상징이 되기도 했습니다.


초기의 로퍼는 끈 없이 신을 수 있는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었으며,
이는 군화나 정장 구두에 익숙했던 사람들에게 새로운 자유로움을 선사했습니다.
‘페니로퍼’라는 이름도 이때 생겼는데,
앞부분의 스트랩 틈에 1센트 동전을 넣던 미국 대학생들 사이의 유행에서 유래했습니다.


오늘날 로퍼는 더 이상 단정한 룩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청바지와 매치된 캐주얼한 스타일부터, 니트 팬츠나 슬랙스에 더해진 컨템포러리 무드까지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죠.
특히 기성복 브랜드들은 본래의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소재나 디테일에서 현대적인 변주를 더하고 있습니다.
애슬러에서는 다양한 가죽, 컬러, 형태의 로퍼 컬렉션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페니로퍼부터 모던한 해석이 가미된 스웨이드 로퍼까지, 상황과 취향에 맞는 아이템을 고르실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시대를 초월해 사랑받는 로퍼, 애슬러에서 당신의 발끝에 클래식한 여유를 더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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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슬러 구경하기 : https://athler.kr/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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