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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슬러|가죽자켓의 품격은 ‘가죽’에서 시작된다. 가죽자켓 딥다이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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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애슬러 MD 조니입니다.
가죽자켓은 남성 스타일에서 빼놓을 수 없는 클래식 아이템입니다.
계절을 막론하고 멋을 더해주는 가죽자켓은 소재에 따라 분위기와 착용감, 내구성까지 모두 달라지는데요.
오늘 애슬러에서는 소, 양, 말, 사슴 가죽 등 대표적인 가죽의 차이점과 함께,
가죽자켓을 고를 때 알아두면 좋은 팁까지 정리해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손에 꼽는 가죽자켓 수집가였던 만큼, 유익하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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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자켓을 고를 때, 디자인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가죽의 종류’입니다.
소재에 따라 느낌도, 활용도도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나에게 맞는 가죽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가죽(Cowhide)은 가장 흔하게 사용되며 내구성이 뛰어난 소재입니다.
두껍고 묵직한 터치감이 특징이며, 시간이 지날수록 멋스럽게 에이징됩니다.
바이커 재킷이나 클래식한 블루종 스타일에 자주 쓰이며, 터프하고 남성적인 느낌을 강조할 때 적합합니다.
위 첨부한 루이스레더의 예시처럼, 같은 가죽이라도 태닝의 방식에 따라 외관은 크게 달라질 수 있으나,
본질적인 특성과 착용감은 유사합니다.


양가죽(Lambskin)은 부드럽고 가벼우며 착용감이 뛰어납니다.
고급스러운 광택감과 유연한 질감으로 정제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어 드레스업 스타일에도 잘 어울립니다.
단, 내구성은 다소 떨어질 수 있어 주의 깊은 관리가 필요합니다.
위 사진은 차례로 양가죽의 특징을 가장 잘 보여준다고 생각하는 어딕트클로즈의 자켓,
번외편으로 버즈릭슨 윌리엄깁슨라인의 산양가죽자켓입니다.

말가죽(Horsehide)은 굉장히 단단하고 탄탄한 가죽으로, 초창기 라이더 재킷의 대표 소재였습니다.
자연스러운 광택과 거칠고 빈티지한 질감이 멋스러우며, 시간이 지날수록 독특한 에이징이 매력적입니다.
단단한 만큼 착용 초반에는 뻣뻣할 수 있으나, 이내 몸에 맞게 편해지는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담을 해보자면, 20개 이상의 가죽자켓을 경험해보았으나, ELMC의 로드스타 말가죽 버전을 가장 애정합니다.


사슴가죽(Deerskin)은 부드러우면서도 질긴 소재로, 착용감과 유연성을 모두 갖춘 균형 잡힌 가죽입니다.
특유의 내추럴한 질감과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캐주얼과 포멀 모두에 활용하기 좋습니다.
흡습성과 통기성도 뛰어나 사계절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 첨부한 프리휠러스 제품처럼 투박한 스타일에도 잘 어우러지지만,
클래식 스타일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체사레 아톨리니의 자켓에도 잘 어울리는 소재입니다.

*가죽자켓 고르는 팁*
가죽자켓을 고를 때 가격대가 크게 다른 이유 중 하나는 바로 ‘가죽의 질’입니다.
고가의 제품은 일반적으로 풀그레인(Full-grain) 또는 탑그레인(Top-grain) 가죽을 사용하지만,
저렴한 제품에는 독고가죽(Split leather)이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독고가죽은 가죽의 하단층을 얇게 나눈 재료로, 표면을 인공적으로 가공하여
진짜 가죽처럼 보이게 만들지만 내구성, 통기성, 에이징 면에서 큰 차이가 납니다.
겉보기에 멀쩡해 보여도 오래 사용하면 갈라지거나 쉽게 손상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정가가 저렴한 가죽자켓의 진실이라고 할 수 있어요.
따라서 가죽자켓을 구매할 때는 가죽의 등급을 꼭 확인하고,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나 제조사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한 가지, 많은 분들이 가죽이 두꺼울수록 좋다고 생각하시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대부분의 고급 가죽자켓은 두꺼운 원피를 피할(Peel-off) 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두께보다는 가공 방식과 마감 퀄리티가 훨씬 중요하다는 점, 기억해 주세요.
애슬러에서는 다양한 고급 소재의 가죽자켓을 소개하고 있으며, 각각의 특성과 스타일에 맞춘 추천 아이템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오래 입을수록 멋이 더해지는 진짜 가죽자켓을, 좋은 가격에 찾으신다면, 애슬러에서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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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슬러 구경하기 : https://athler.kr/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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